[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LG그룹이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1주기를 맞아 오는 20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추모식을 열 예정이다.

18일 LG그룹 및 재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LG그룹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1주기 추모식을 열 계획이다.

이번 추모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별도의 추모행사 없이 고(故) 구본무 회장 생전 당시 영상 상영, 추도 메시지 낭독 등 간소하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권영수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그룹·계열사 수뇌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구광모 회장과 가족들은 그룹 추모 행사와는 별도로 1주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 손자이자 구자경 LG명예회장 장남이었던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 20일 오전 5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년간 투병을 하면서 연명치료를 거부했고 평소 가족들에게 간소하고 조용한 장례를 주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 고인 별세 후 장례는 '3일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