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2017 넥스트 콘텐츠 컨퍼런스 ‘미래 디자인하다’ 개막...“예술-기술 융복합 심화”

  • 등록 2017.10.23 22: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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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업, 새로운 기술 안정적으로 받아들이게 지원...인간 위한 따뜻한 콘텐츠산업 지향”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2017 넥스트 콘텐츠 컨퍼런스’가 ‘미래,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다양한 예술 장르와 IT 기술 융복합 심화라는 주제로 1박2일 동안 다양한 논의와 전시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넥스트 콘텐츠 컨퍼런스’는 23~24일 서울 코엑스 4층 401~403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시대로의 확장과 미래시대 가치 극대화, 미디어 환경의 혁명적 변화와 새로운 플랫폼 등장이라는 내용으로, 문화산업 전반의 관련자들이 다양한 영감과 사업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23일 오전 11시 코엑스 401호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혼합예술에 대한 영상으로 시작됐는데, 새로운 기술이 그려가는 예술의 미래라는 주제를 담았다.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우리나라에서도 활발히 논의 중인 4차 산업혁명은 콘텐츠 산업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새롭게 등장한 콘텐츠 트렌드와 미래 기술이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기술로 인해 인간 상상력의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이며, 콘텐츠 산업의 다각화와 융복합을 함께 유도하고 있다는 것. 문화부는 4차 산업혁명으로 열린 기회를 혁신으로 이어가면서 게임 등 콘텐츠 기업이 첨단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안정적으로 받아들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 등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인간을 위한 따뜻한 콘텐츠 산업의 길을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영철 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부원장은 “넥스트 콘텐츠 컨퍼런스는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라며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콘텐츠 산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로 불리는 기술과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예술사업 분야에서의 융복합이 심화되면서, 소비자 맞춤형 큐레이션 등 미래에 대한 도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부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뒷받침하는 역동적인 미래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사례를 알아보는 체험전시 등으로 구성했다며, 깊이 있는 지식과 생생하고 흥미로운 체험으로 미래 콘텐츠 산업의 디자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 콘텐츠 컨퍼런스의 기조강연은 네스타의 제프 멀건 대표가 ‘네오토피아 : 창조성, 인공지능 그리고 공공의 이익’, 뉴욕시립대 레브 마노비치 교수가 ‘인공지능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디자인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인더스트리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를 주제로 시작됐다.

 

 

 

1일차 콘퍼런스는 ‘새로운 융합, 콘텐츠의 확장’ ‘플랫폼 혁명, 콘텐츠의 변화’라는 세부 주제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피에르 코팽 감독의 ‘IP는 어떻게 생명력을 갖는가’ 강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경험이 가치를 창출한다’ ‘초연결시대 더욱 인간다워질 수 있는가’ ‘넥스트 콘텐츠, 플랫폼에서 길을 찾다’ 논의가 이어졌다.

 

 

 

2일차 콘퍼런스의 세부 주제는 ‘데이터와 휴머니티’ ‘확장되는 오감, 창작의 무한경계’이다. ‘인공지능 시대,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위한 데이터를 상상하라’ ‘인공지능과 저작권 권리 : AI 시대 저작권제도의 발전 (뉴스 산업 사례 연구)’ ‘인공지능은 연결하고 인간은 창작한다’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 선 사람들’이라는 소주제 강연으로 구성된다.

 

 

 

문화기술 체험존에서는 누믹스미디어웍스의 ‘VR 기반 퀀텀 4D 트레드밀 시스템’, 로커스, 마상소프트, 메타포트의 VR 체험 제품, 셈스게임즈의 플레이하우스 3D 프린팅 체험 완구 등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 결과물들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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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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