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대표 민원식)는 지난 1일, 진주시 문화도시 예비사업 ‘진주 기억탐사대: 커뮤니티 매핑 성과공유회’를 마쳤다고 밝혔다.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이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으로 지역 구성원들이 현장에서 사회문화나 지역의 이슈와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지도로 만드는 활동을 말한다.
지난 5월 20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6월에는 커뮤니티 매핑의 선구자 임완수 박사(커뮤니티 매핑센터 대표)의 매핑 데이터 활용법 강의와 SNS 마케팅 디자인 및 직장인을 위한 실무 파워포인트의 저자 배준오 대표(스몰투빅)의 특강을 진행했다.
성과공유회에서 한 활동가는 “지역 문제는 지역에 사는 우리가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는 것이다. 문제 상황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을 뿐이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다른 활동가는 “의사소통을 잘하는지가 오늘을 사는 현대인의 맷집이란 생각을 한다. 대화와 소통은 인간이 살아가는 관계에서 가장 기본이니 이를 위한 활동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며 본인의 의지를 밝혔다.
임완수 박사는 “진주 중앙시장과 새벽시장 커뮤니티 매핑을 통해 틀을 마련했다. 모은 데이터들을 활용할 수 있게 알리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를 수정하고 쌓아나가야 한다.”라며 지속적인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시민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커뮤니티 매핑으로 제작된 ‘진주기억지도’는 매우 중요하다. 매플러(Mappler)와 리빙박스(LivingBox) 어플을 통해 누구나 정보를 입력할 수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