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8.7% 감소...생활가전은 최대 실적

  • 등록 2019.04.30 17: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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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조9151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 영업이익 9006억 원(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생활가전(H&A)부문에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생활가전부문은 매출액 5조4659억원(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영업이익 7276억원(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을 달성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시장에서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과 같은 신 가전의 판매가 늘었고 유럽, 아시아 지역의 판매 호조로 및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에 힘입었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개별 사업본부 영업이익이 분기 7000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영업이익률도 생활가전 분기 사상 최대인 13.3%라고 덧붙였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237억원, 영업이익 34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스포츠 이벤트 효과를 누렸던 전년도에 대비 2.9%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환율악화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104억 원, 영업손실 203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인해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스마트폰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이 이어졌지만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으로 손실규모는 전분기 대비 36.1% 줄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470억 원, 영업손실 15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신규 프로젝트가 양산에 돌입하고 ZKW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60.4%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자원 투입이 있었지만 매출 확대, ZKW 실적 반영 등으로 영업적자는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BS사업본부는 매출액 6256억 원, 영업이익 555억 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판매가 늘었으나,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줄었다. 영업이익은 미국의 세이프가드, 주요 시장의 판매 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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