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비자 취향·라이프스타일 반영한 TV 팝업 스토어 오픈

  • 등록 2019.04.29 10: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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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삼성전자가 29일 서울 강남구 옥림빌딩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개념 TV 3종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새로운 방식으로 스크린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아 '새로보다'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TV는 각각 개성 넘치는 콘셉트를 가진 '더 새로(The Sero)', '더 세리프(The Serif)', '더 프레임(The Frame)'이다. 전부 Q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 제품들은 주거 공간에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자 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고려했다. 더불어 '누구든지 자신의 취향을 존중받아야 한다'는 제품 철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TV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며, "앞으로도 스크린 형태부터 사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취향 존중 스크린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 '더 세로', 밀레니얼 세대 취향저격... 모바일 콘텐츠 최적화

 

 

삼성전자는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분석해 기존의 TV와는 달리 세로 방향의 스크린을 기본으로 하는 신개념 TV '더 세로'를 선보였다.

 

이는 대부분의 모바일 콘텐츠들이 세로 형태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반의 간편한 미러링(Mirroring) 기능 실행만으로 모바일 기기의 화면과 세로형 스크린을 동기화해 SNS, 쇼핑,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의 몰입감을 높인다.

 

'더 세로'는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세로 스크린을 지원해 꽉 찬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SNS나 쇼핑 사이트의 이미지 또는 영상 콘텐츠를 하단의 댓글과 함께 보는 경우에도 편리하다. 또한 콘텐츠가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전환되면 TV 화면도 가로로 회전시켜 기존 TV와 같은 시청 경험도 가능하다.

 

'더 세로'는 스크린의 활용성 뿐 아니라 사운드 측면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4.1채널·60와트의 고사양 스피커가 탑재됐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과 더불어 다양한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연동해서 즐길 수 있다.

 

디자인은 기존 TV와 차별화됐다. 이 제품은 심플하고 슬림한 외관에 모던한 네이비 블루 색상이 적용됐으며, 뒷면까지 깔끔한 360도 클린 디자인이 돋보인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이미지, 사진, 시계, 사운드 월 등의 콘텐츠를 띄워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고,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와 리모컨의 내장 마이크를 통해 음성만으로 간편하게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더 세로'는 오는 5월말 한국에 43형 1개 모델로 우선 출시된다.

 

◇ '더 세리프',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하다

 

 

'더 세리프'는 2016년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홀렉(Ronan&Erwan Bouroullec) 형제가 참여해 탄생한 제품으로 심미적 가치에 중점을 둔 TV다.

 

이 제품은 세리프체 'I' 자를 연상시키는 독창적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2019년형 신모델에는 QLED 디스플레이까지 적용돼 초고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기존에 QLED TV에만 탑재해 온 '매직스크린' 기능을 이 제품의 콘셉트에 맞게 적용해 TV를 보지 않을 때에는 스크린에 날씨, 시간, 이미지 등을 띄워 실내 인테리어를 한층 감각적으로 만들어 준다.

 

삼성전자는 TV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더 세리프' 라인업을 기존 32, 40형에서 43, 49, 55형으로 재정비했다.

 

◇ '더 프레임',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꾸다

 

 

'더 프레임'은 '아트모드' 기능을 통해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마치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TV다.

 

액자형 디자인, 주변 조도에 따라 색감 조정, 캔버스 질감 실려주는 기능 등을 통해 예술 작품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준다.

 

'더 프레임'은 '아트스토어'라는 작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영국 테이트, 오스트리아 알베르티나 미술관 등 전 세계 유명 미술관·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1천 점 이상의 다양한 작품을 집 안에서 TV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2019년형 '더 프레임'은 Q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보다 생생한 고화질을 자랑하며, TV와 연결되는 모든 선을 투명한 하나의 케이블로 통합한 '매직케이블'이 적용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TV를 배치할 수 있다.

 

'더 프레임'은 43, 49, 55, 65형으로 출시된다.

 

◇ 라이프스타일 TV 전용 팝업 스토어 '새로보다' 오픈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라이프스타일 TV를 적극 알리기 위해 가로수길에 팝업 스토어 '새로보다'를 오픈하고 오는 6월 2일까지 약 5주간 운영한다.

 

전시 공간은 4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다. 지하 1층은 '더 프레임'을 활용한 갤러리 공간, 1층은 '더 세로'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체험 공간, 2층은 유명 아티스트와 개성있는 브랜드들과의 협업으로 연출한 라이프스타일 공간, 3층은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매주 토요일을 '새로데이'로 정해 유명 셀럽들의 공연과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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