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입맥주·와인 총 41개 제품서 농약성분 미검출"

  • 등록 2019.04.27 17: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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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제초제 성분 기준치 초과' 해외 시민단체 발표 결과 SNS 등에 전파돼 논란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미국 소비자단체가 제초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지적해 이른바 ‘농약맥주’ 논란이 발생한 해외수입맥주·수입와인을 수거 검사한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수입맥주 40개 제품과 수입와인 1개 제품 등 총 41개 제품에 대해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이들 제품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농약회사 몬샌토가 제조·생산한 제초제 라운드업 주성분인 글리포세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2군 발암물질로 구분하고 있다.

 

지난 2월 US PIRG(미 공익 리서치그룹)라는 시민단체는 맥주·와인 등에서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허용치 이상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SNS 등 인터넷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전파돼 논란이 일었다,

 

이들 해외 시민단체가 지적한 제품은 칭다오(中), 쿠어스 라이트(美), 밀러 라이트(美), 버드와이저(美), 코로나 엑스트라(멕시코), 하이네켄(네덜란드), 기네스 드라우트(아일랜드), 스텔라 아르투아(벨기에) 등이다.

 

PIRG에 따르면 수입맥주에서 검출된 글리포세이트 함량은 칭다오 49.7ppb(10억분의 1), 버드와이저 27ppb, 코로나 25.1ppb, 하이네켄 20.9ppb, 기네스 20.3ppb, 스텔라 18.7ppb 등이었다.

 

식약처는 작년 5월에도 드라이피니시D(하이트진로), 맥스(하이트진로), 클라우드 클래식(롯데칠성음료), 피츠(롯데칠성음료), 카스 라이트(오비맥주) 등 국내 맥주 10개 제품을 전수 조사했으나 글리포세이트는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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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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