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시장 수출 저변 넓힌다 … 무보, 베트남 빈그룹(Vin Group)과 맞손

  • 등록 2023.06.25 15: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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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관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전기차·인프라 건설 분야 '
우리기업의 수주 경쟁력 제고
아세안 지역 수출 저변 확대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 Group)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일) 밝혔다. 빈그룹은 1993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으로, 부동산 개발, 전기차 제조, 관광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다지고 교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시장 발굴과 프로젝트 참여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양국의 통상 협력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 빈그룹이 추진하는 한국기업 참여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협력 △ 신시장 개발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 등이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한 이번 협약으로 우리기업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수출경쟁력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빈그룹이 추진하는 전기차·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정부가 추진 중인 핵심 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동남아시아 내 수주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SURE는 본 협약 체결에 앞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공적수출신용기관 PT Asuransi ASEI Indonesia(ASEI)와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희토류·니켈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전기차·배터리 산업 육성에 필요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는 풍부한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보유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으로, 국내 전략산업 육성과 수출 확대를 위해 긴밀히 교류해야 할 필수 무역 파트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과의 연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우리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더 많은 수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kimli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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