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가 '충무로 터줏대감'으로 꼽히는 대한극장 영화관람권 유통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주중, 주말, 공휴일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대한극장 영화관람권과 팝콘, 음료 세트를 포함한 특별 패키지를 선보였다. 상품은 관람권 1매에서 최대 4매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연인, 친구, 가족 단위 나들이에 활용할 수 있다. 정가 대비 최대 56% 할인가에 준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대한극장은 영화산업의 중심지인 충무로에 1958년 문을 연 대한민국의 대표 극장이다. 지난 2001년 리모델링을 통해 11개관, 2,754석을 갖춘 대형 멀티플렉스로 거듭났다. 현재도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로 영화 애호가가 자주 찾는 극장으로 자리잡았다. 대한극장은 상업영화, 독립·예술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영화를 편성해 하루 평균 26편 이상 상영한다.

또 근처에 남산골한옥마을, 남산둘레길, 을지로 카페거리 등이 자리잡고 있어 영화를 관람한 후에는 봄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김민정 여기어때 액티비티 큐레이터는 "대한극장은 충무로역과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탁월하고, 초대형 스크린과 디지털 영상시스템 등을 갖춰 영화를 관람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며, "봄철 영화 시즌을 맞아 4월까지 다양한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영화 나들이를 즐기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