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내규 기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전 세계 음악 시장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전 세계 음악 산업의 주인공으로 등극해 음악 산업을 이끌고 있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 뮤직 리포트(Global Music Report 2019)에 따르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은 공연 매출을 제외한 2018년 음악 산업 매출의 47%를 차지한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최근 5년간 급속도로 성장했고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은 2018년에 32.9% 증가했다. 전 세계 유료 스트리밍 구독자는 2억 55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전 세계 음악 시장에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디지털 다운로드, 실물 음반 판매 등을 포함한 레코드음악 시장 매출은 2018년에 약 10% 성장한 191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실물 음반 매출은 10.1%, 디지털 다운로드 매출은 21.2% 감소했다.
프란시스 무어(Frances Moore) 국제음반산업협회 CEO는 이번 리포트에 대해 "음악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음악의 가치가 공정하게 평가되고 수익이 권리 보유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절한 법률과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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