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무선 진공청소기・공기청정기 아시아 최초로 공개

  • 등록 2018.03.07 16: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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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영국 프리미엄 가전업체 다이슨이 7일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무선 진공청소기 ‘싸이클론 V10’과 공기청정기 ‘퓨어 쿨’ 등 신제품을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다이슨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 공개는 미국과 프랑스에 이은 세 번째 공개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진행됐다. 가전업계에서는 다이슨의 이같은 행보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제품 출시에 영향을 받아, 세계 시장 중에서도 한국 시장을 우선순위에 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에서는 다이슨의 무선 및 로봇 청소기 사업부 존 처칠(John Churchill) 부사장과 환경 제어 기술 디자인 매니저 겸 엔지니어인 휴고 윌슨(Hugo Wilson)씨가 각각 ‘싸이클론 V10’과 ‘퓨어 쿨’의 소개 및 시연을 맡았다. 존 처칠 부사장은 “‘싸이클론 V10’은 기존 모델과 달리 모터와 싸이클론, 먼지통이 직렬로 배치돼 먼지 흡입 및 본체 내 공기 흐름의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제품에 탑재된 V10 디지털 모터의 무게는 기존 모터의 절반이지만 출력은 기존 모터들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V10모터는 고도와 기압, 온도나 날씨를 감지해 최적의 흡입력을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다이슨의 설립자이자 최고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유선 청소기의 시대는 끝났다”며 “다이슨은 더 이상 유선 진공청소기를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기청정기 ‘퓨어 쿨’의 시연을 맡은 휴고 윌슨 매니저는 “‘퓨어 쿨’ 역시 기존 제품과 달리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등 실내공기 질을 LCD화면을 통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현대적인 주거 공간에서의 사용성을 염두에 둔 자체 기준인 ‘폴라 테스트’를 통해 주거 공간 전체가 균일한 공기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슨의 AS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불만에 대해 존 처칠 부사장은 “한국 소비자의 불편은 다이슨측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콜센터 인력 및 서비스센터의 확대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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