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의혹' 제보자 휴대폰 포렌식 작업 착수

  • 등록 2019.03.27 16: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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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 장부 조작 내용 담긴 병원 직원간 메시지 확보 주력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제보자의 휴대폰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 착수했다.

 

2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제보자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휴대폰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제보자 휴대폰에 담긴 H성형외과 직원들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복원한 뒤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일 비영리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H성형외과 직원 A씨가 제보한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최초 보도했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H성형외과 직원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마약류 관리대장 조작 흔적'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당시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포렌식으로 복구한 단톡방에서는 '마약 장부 파업', '수량이 맞지 않아', '장부 관리 못해' 등의 메시지 내용이 등장했다.

 

해당 메시지가 등장한 날짜는 병원 직원들이 '사장님'으로 부른 사람이 병원을 방문한 날로 A씨는 사장님이 이부진 사장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제보자의 휴대폰을 분석한 뒤 이같은 H성형외과의 장부 조작 정황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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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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