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LG전자가 군인과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르살람'('경례하다'는 뜻의 힌디어) 캠페인을 진행중이라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군인들에게 영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부터 50여 유통매장을 비롯해 학교, 관광지 등 다양한 곳에서 “군인들이 있기에 인도 시민들이 365일 안전하게 지낼 수 있어요!”라고 외치는 시민들의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8만5000여 명의 시민들이 영상 메시지를 남겼으며, LG전자는 세상에서 가장 긴 응원 영상을 제작해 기네스북에도 도전할 계획라고 전했다. 또한 LG전자는 올해가 인도 헌법이 제정된 지 69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인도 국경수비대(Border Security Forces; BSF)와 함께 국가 유공자, 유족 등 69가구를 선정해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오디오, 스마트폰 등 5개 제품을 내달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LG전자는 유통 매장을 찾은 인도 고객들을 대상으로 군인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모를 작성하는 이벤트를 마련한 바 있다. 당시 응원 메시지가 담긴 메모지 11만 4741장이 이어 붙였을 때 8338m에 달해 기네스북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전자 인도법인장 김기완 부사장은 “인도는 애국심이 강하고 군인에 대한 예우를 중시하는 나라”라며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현지 마케팅으로 인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