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실제 고속도로 환경에서 5G 연동에 처음으로 성공

  • 등록 2017.10.12 21: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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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협조, 영동고속도로 내 대관령1터널 진입 즉시 실시간 TV서비스 가능케 해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실제 고속도로 환경에서 5G 연동에 성공했다.

 

 

 

 

 

KT는 “시속 100km 이상 고속 이동하는 차량과 5G 네트워크를 연결해 영상을 전송하는 ‘5G-SLT(스카이라이프 LTE TV)’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로 영동고속도로 내 대관령1터널에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를 위해 개발한 ‘5G 기지국(RFU, Radio Frequency Unit)’을 설치하고, 이를 ‘5G 데이터 처리 장비(BBU, Base Band Unit)’와 연결해 5G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한 KT는 “5G와 4G, 위성과 모두 연동되는 ‘5G-SLT 시스템’이 설치된 차량이 일반 고속도로에서 위성과 4G 네트워크로부터 방송신호를 수신하다 대관령1터널에 진입하는 즉시 5G 네트워크와 차량이 연결돼 방송신호를 이어받아 터널에서도 끊이지 않는 실시간 TV 서비스가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5G 기반의 초연결 서비스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KT는 “지난 7월 개발한 5G-SLT 시스템이 5G 단말과 5G·4G 네트워크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라우터(Router), 위성TV용 단말로 구성돼 있다"며 "고속도로 상황과 유사하게 5G 네트워크가 구축된 실험실(LAB) 환경에서 위성신호와 4G, 5G를 모두 연동하는 테스트와 최적화를 8월부터 3개월간 진행해 이번 시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5G-SLT 기술 시연 성공은 단순히 5G 연동 테스트를 넘어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등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서울, 인천 등 주요도시에서 평창으로 향하는 길목인 영동고속도로 내 대관령터널과 내년에 주요 5G 시범서비스 지역인 평창, 강릉에서 평창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5G 체험 행사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이번 5G와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량 연결 성공으로 향후 5G를 기반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라면서 “ICT 분야에서 쌓아온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KT만의 고품질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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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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