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40년 전통 독일 패션브랜드 '라우렐' 단독 론칭

  • 등록 2019.02.12 13: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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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14일 40년 전통의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을 단독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라우렐은 명품 패션 그룹 에스까다의 창업주인 볼프강 레이가 1978년 출시한 브랜드다. 전 세계 30여 개국 2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급스러우면서 실용적인 스타일로 유럽의 40~50대 여성들로부터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라우렐'을 통해 지난해 패션 매출에서 30%였던 단독 브랜드 비중을 올해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4일 오전 8시15분부터 130분 동안 진행되는 해당 방송에서는 라우렐의 트렌치코트와 원피스, 니트 등 이번 봄 시즌 신상품 3종을 선보인다.

 

지난 1일부터 온라인몰을 통해 사전주문을 받은 결과 현재까지 주문수량 630여 건, 주문금액 약 7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트렌치코트'는 탈부착 가능한 허리 벨트로 여성스러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이태리 캐시미어 울 원피스+숄가디건 세트'는 캐시미어와 울을 혼방했으며 차콜, 블루, 베이지, 페일 핑크 색상으로 구성됐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라우렐을 LBL과 조르쥬 레쉬를 잇는 롯데홈쇼핑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를 꾸준히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조르쥬 레쉬를 시작으로 패션 부문을 강화하기 시작한 롯데홈쇼핑은 다니엘 에스떼, 샹티, 페스포우, 케네스콜(2015년), LBL(2016년), 아이젤(2018년) 등 단독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지난해 이들의 총 주문금액은 2000억 원에 달한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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