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지난해 영업이익 929억원...OLED 덕분

  • 등록 2019.01.30 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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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30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018년 연간 매출 24조3366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글로벌 경쟁 심화와 패널 판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OLED TV 및 초대형•고해상도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대형 OLED는 안정적인 수율 및 생산성 확보, 고객 확대를 통해 연간 290만대까지 출하량을 증대하고 출시 5년여 만에 하반기부터 흑자를 달성했으며, TV 내 OLED 매출 비중도 20%이상으로 확대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9478억원으로, 연말 성수기에 따른 출하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반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대형 시장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면적당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IT 및 중소형 신제품 출하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집중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99%,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한 2793억원을 기록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1526억원으로 전분기 175억원 대비 771% 증가했고, EBITDA는 1조1343억원(EBITDA 이익률 16.3%)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IR담당 김희연 상무는 “2019년 1분기 출하면적은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한 자릿수 후반(%) 감소가 예상되고, 면적당 판가는 패널 판가 하락을 반영해 한 자릿수 중후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신규 부임한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서동희 전무는 “OLED 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사 모든 영역에서 자원을 효율화함으로써 재무체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내에 미래 준비를 위한 선제 투자를 마무리해 OLED 중심으로 확실히 시장을 선도하고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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