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9년형 무풍 에어컨 공개

  • 등록 2019.01.17 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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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삼성전자는 17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냉방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바람문을 무풍패널 안으로 숨겨 제품을 작동시킬 때나 꺼둘 때나 변함이 없으며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더욱 강력해진 냉방 성능과 절전 효율, '뉴 빅스비'가 탑재됐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바람을 위로 끌어 올려 멀리 내보내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 팬'까지 더해, 기존 대비 20% 더 풍성한 바람을 제공한다. 이 제품에는 한층 강화된 '와이드 무풍 냉방'이 적용됐으며, 무풍 패널 면적이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커지고, 냉기를 균일하게 흘려 보내는 '마이크로 홀'의 개수도 13만5000개에서 27만개로 두 배 가량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2019년형 '무풍에어컨'에는 압축기·열교환기·모터 등 핵심부품 성능과 유로를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0.5도 단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미세 제어’ 기능이 적용됐으며, 바람세기 모드도 8단계로 세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 냉방'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냉방 대비 최대 90%까지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 ▲극세필터·전기집진필터·탈취필터를 통한 청정기능 강화 ▲빠르고 강력한 '파워청정', ▲ 'e-헤파 필터'만 운전해 경제적인 '독립 청정', ▲찬바람이 닿지 않는 '무풍 청정' 등 다양한 청정 모드를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공지능 역시 '뉴 빅스비'가 탑재돼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 빅스비’는 기존의 온도·습도·대기질 등 실내외 환경을 감지하고 사용자 패턴을 학습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냉방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위치 기반 '지오펜스(GeoFence)' 기술을 활용해 주거 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가족 구성원 조합에 따라 선호하는 냉방 모드를 학습해 자동 운전한다. 또한, 음성으로 '무풍에어컨'과 연결된 벽걸이 에어컨·공기청정기·TV 등 삼성 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날씨·증권 등의 생활 정보도 확인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분해 맞춤 제어하는 '화자인식' 서비스와 실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사용자에게 제품 유지보수 방법이나 절전 가이드를 알려 주는 서비스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반기 중에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환 상무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에어컨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잡은 무풍 냉방 기능과 차별화된 청정 성능을 한 차원 더 진화시킨 한편, 제품 곳곳에 소비자를 배려한 디자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더한 최고의 제품"이라며, "폭염·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로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에어 케어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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