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재즈 보컬리스트 하인애 "대중들과 소통하는 아티스트 꿈꾼다"

  • 등록 2018.02.27 15: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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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김희연 기자]

 

 

"재즈가 마니악하다는 것은 편견, 어려운 음악 보다는 대중들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최근 1집 앨범 ‘Walk with Me’를 발표한 신예 재즈 보컬리스트 하인애는 27일 "제 음악을 통해 재즈가 결코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날 하인애는 [웹이코노미]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른바 '재즈 불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음악계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즈만의 매력이 있다. 바로 소통하는 음악이라는 점"이라며 "곡을 외워서 하는 음악이 아니라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가며 뮤지션들 간 소통을 통해 연주가 진행된다. 소통 없이는 불가능한 음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소통과 공감의 과정은 당연히 관객들, 대중들과도 함께 일어난다. 충분히 한국 음악팬들에게도 어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대중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지나치게 난해한 곡들 보다는 대중성 있게 다가가는 음악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하인애의 노력은 지난 9일 발표한 1집 앨범 ‘Walk with Me’에 고스란히 담겼다. ‘Walk with Me’에 수록된 모든 곡은 전부 다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트랙이다.

 

 

 

그는 "제가 자연 속에서 느꼈던 감정과 느낌들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번 앨범에는 국내 유수의 재즈 아티스트들이 다수 참여했다. ‘프렐류드’ 의 리더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 인순이, 휘성 등 유명 가수들의 세션과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 ‘식객’ 등의 OST와 많은 팀의 세션으로 참여했던 베이시스트 구교진, ‘여우락 페스티벌’ 의 음악감독, ‘한웅원 원맨밴드’로 유명한 드러머 한웅원, 앨범 ‘바람끝’을 발매하여 화제를 모았던 기타리스트 유태성 그리고 영화 ‘재심’, ‘그랜드파더’ 의 음악감독인 김범수 등이 앨범 제작에 관여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음악적 동료인 색소포니스트 신현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추천 트랙을 말해달라는 기자의 주문에 하인애는 "타이틀 곡을 우선 추천드리고, '문라이트'와 '플라워스 댄스'를 추천드린다"면서 "자연을 주제로 달빛이 아름답게 쏟아지던 순간의 느낌, 꽃이 흩날리는 장면의 감성을 테마로 한 곡"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고생 끝에 1집을 발매했는데, 그만큼 더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며 "4월에 쇼케이스가 예정돼있다. 쇼케이스를 통해 제 음악을 대중들에게 더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인애는 "개인적으로 실험적인 음악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아우르는 융합의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인애 프로필>

 

 

 

 

 

 

▲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 (실용음악) 대학원 보컬전공 석사

 

 

 

▲ 중앙대학교 문화예술경영 대학원 공연경영 박사과정

 

 

 

▲ 2013, EP <Primavera> 발매

 

 

 

▲ 2016, <The See at night>발매

 

 

 

▲ 2018, 정규1집 <Walk with Me> 발매

 

 

 

▲ 추계예술대학교 출강

 

 

 

▲ 성기문trio+1,이정식밴드,류복성밴드,

 

 

 

▲ 하인애with고희안 등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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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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