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외국인 투자유치전략 강조

KOTRA (사장 김재홍)는 27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투자유치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분석이 담겼다.

세계는 저성장 고착화에 따른 글로벌 자본과 투자에 대한 근본적 변혁이 필요한 시기다. 이에 메가 솔루션의 하나로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대외의존형 경제성장을 이뤄온 우리나라의 수출과 투자 여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 경제의 글로벌화와 성장을 지속시키는 외국인 투자에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해졌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 유치가 지식공유, 기술이전 등 협력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지향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개방형 플랫폼'이란 수요와 공급이 자발적으로 생태계를 이루는 것이다. 사용자 확대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생성될 수 있다.

투자 환경 면에서는 인력과 자본이 국제적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글로벌 소싱 환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은 자유로운 인수 합병이 가능한 환경 등이 조성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부 정책에 있어서도 현행 투자 유치 금액 중심에서 고용창출, 신기술 도입 등 질적 성장 중심으로 조속히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전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