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김정은 끔찍하지만 대화채널은 계속 유지"

  • 등록 2017.10.04 21: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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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미국 국무부는 김정은이 끔찍한 행동으로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계속하는 한 대화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북한과의 외교 채널은 억류 미국인 정보를 얻기 위해서만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세라 허커비 백악관 대변인이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는데, 나 역시도 같은 말을 하겠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수전 손튼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이 정부의 다른 사람들 역시 같은 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그들(북한)은 탄도미사일 실험과 다른 종류들의 실험을 계속 하면서 아직은 대화할 준비가 안됐다는 매우 분명한 사인을 우리에게 보내고 있다"며 " 지금은 분명하게 대화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틸러슨 장관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는 틸러슨 장관의 과거 발언과 일치하며 다른 관리들 모두 그렇게 얘기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북한이 "지역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많은 끔찍한 행동들을 하고 있다(too many horrible activities)"며 "북한, 김정은이 끔찍한 행동을 하고 있으며 , 주변 국가들과 세계를 위협하고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는데 모든 문명세계가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이런 행동을 하는데 어떤 나라가 대화에 나섬으로써 북한에 보상을 제공하겠느냐고 반문하면서, 미국은 분명히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이 오토 웜비어 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대화했었다며, 이 같은 외교채널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과 연관된 이 채널을 계속 유지할 것"라고 밝혔다.

 

 

 



뉴시스 / webeconomy@naver.com

 

 

 

김상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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