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외교부 "한인 연락두절자 10명으로 늘어"

  • 등록 2017.10.03 23: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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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신고 9명 중 5명 소재 확인···6명 추가 연락두절 신고

[웹이코노미=김상영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한 한국인 연락두절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외교부는 연락두절자의 행방과 함께 한국인 피해자 여부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과 관련한 추가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돼 오후 3시 기준 현재 현재 연락두절자는 총 10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앞서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과 영사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9명의 연락두절자 신고 가운데 5명에 대한 소재를 확인했다.

 

하지만 6명에 대한 연락두절 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총 10명이 연락두절 상태에 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는 연락두절자의 행방을 찾기 위해 이기철 주LA 총영사를 라스베이거스 현지로 급파했다. 이 총영사는 현지에 파견 나온 미국 국무부 관계자를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확인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국무부 관계자는 한국인 피해여부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확인이 되는 대로 이 총영사에게 알려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 관할 공관인 주LA총영사관은 이기철 총영사를 단장으로 한 비상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현지 당국의 가족지원센터에 한국인 연락두절 명단을 전달하고 라스베이거스 한인회, 영사협력원, 현지 여행사 등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피해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주LA영사가 이날 오전 네바다주 인근의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檢屍所)를 직접 방문해 사망자 명단을 확인 중이다.

 

하지만 해당 검시소 측에서 공식 사망자 명단을 확인해주지 않아 정확한 확인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총영사관 비상대책반은 검시소 외에 시내 병원 등을 직접 방문해 우리 국민의 피해자 유무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의 한 60대 남성은 지난 1일 오후 10시(현지시각)께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호텔 32층에서 아래 거리를 향해 총기를 난사, 58명이 사망하고 515명 이상이 부상 당했다.

김상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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