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북한 김영철, 천안함 기념관 방문하길 바란다”

  • 등록 2018.02.23 10:06:35
크게보기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로 한 북한 노동당 김영철 부위원장을 향해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진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소식에 “그가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할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은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양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한 문제를 한국과 함께 논의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그 어떤 대화에도 연관돼 있지 않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노어트 대변인이 언급한 천안함 기념관은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에 위치해 있다. 앞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9일 기념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북한의 대화 제의에 응하기로 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부통령의 의도는 미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요구사항과 비핵화에 대해 명확히 토의하고 제시하는 것이었다”면서, “하지만 불행히도 북한 측이 만남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webeconomy@naver.com

 

 

 

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서울 아02404 | 법인명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인 김영섭(편집국장 겸임) | 편집인(부사장) 나성률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종호 | 발행(창간) 2012년 5월 10일 | 등록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