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2명 중 1명 사업장 소방용품 추가 구매… 잇따른 화재에 소방용품 판매 증가

  • 등록 2018.02.22 12: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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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아이마켓 ‘사업장 화재사고 대비 소방용품 구매 의향’ 설문 조사 진행

[웹이코노미 = 김유진 인턴기자] 제천, 밀양, 울산 등 최근 전국 각지의 사업장에서 발생한 각종 대형 화재사고로 화재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며 이에 대비하려는 사업자들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산업재 전문몰 인터파크아이마켓(대표 김동업)이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사업자 회원 1,504명을 대상으로 ‘사업장 화재사고 대비 소방용품 구매 의향’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가 연말연시 각종 사업장 화재사고 이후 소방용품을 사업장 내에 추가 비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화재 사고 관련해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의식이 점차 퍼지고 있는 것이다.

 

 

 

화재 사고를 대비해 소방용품 추가 구매할 시 선호하는 제품으로는 가장 익숙한 소방용품인 소화기가 1위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보급률이 높지 않은 화재 대피 마스크와 단독경보감지기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스프링클러, 비상 출구 유도등, 완강기가 뒤를 이었다.

 

 

 

화재 대피 마스크의 경우 소화기와 함께 오랜 기간 중요성이 강조된 소방용품이다. 현실은 달랐다. 사업장 내 비치율이 낮았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제품이 낯설어서다.

 

 

 

그러나 최근 화재사고 발생 시 화염에 의한 피해보다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가 더 큰 문제로 대두되며 재조명받고 있다. 인터파크아이마켓에서 지난 한 달 동안 판매된 소방용품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이 276% 증가했다. 화재 대피 마스크의 매출은 1,782%나 늘었다.

 

 

 

한동욱 인터파크아이마켓 안전용품 담당 파트장은 “소방 안전 용품 관련 문의가 기존에는 소화기 카테고리에 대부분 한정됐던 반면, 최근에는 화재 대피 마스크, 경보감지기, 스프링클러, 비상 출구 유도등 등 매우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됐다”며 “또한 동시에 최근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연말연시 각종 대형 화재사고 이후 사업자들의 사업장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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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star10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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