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5년간 불법․유해 수입물품 8조8573억 적발...유명 브랜드 위조․불량식품 등”

  • 등록 2017.10.02 16:38:27
크게보기

김두관 의원 “수입물품 검사 강화해 국민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 필요”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유명 브랜드 위조, 불량식품 등 최근 5년간 관세청에 적발된 불법․유해 수입물품이 8조8573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관세청이 제출한 2012~2016년 불법․유해 수입물품 적발금액이 8조8573억원에 이른다고 2일 밝혔다. 2014년 2조627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2015년(1조4392억원) 감소했다가 작년(1조8753억원) 다시 증가했다.

 

 

 

적발 물품별 금액은 기타(화장품․운동구․완구․문구․신변잡화류)를 제외하고 시계류가 9714억원으로 전체 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류․직물류가 8699억원(9.8%), 가방․신발류 8675억원(9.7%), 농수축산물 7252억원(8.2%) 등이었다.

 

 

 

비아그라류 3647억원, 담배 불법 수입 1382억원 등도 다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불법, 유해 수입물품의 밀반입이나 시중 유통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입물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유해성분이 함유된 농수축산물이나 환경 유해물품이 유통돼 국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세청의 각별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유해 수입물품은 품명을 위장해 밀수입하거나 규격을 속여 부정수입하는 행위, 저가 수입물품을 국산으로 둔갑하는 원산지 세탁, 유명 브랜드를 위조한 지식재산권 침해, 검역을 받지 않은 불량식품,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은 저급물품 등이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