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광고시장 규모 4조 4,000억 원대로 성장··· 모바일광고가 주도

  • 등록 2018.02.21 11: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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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안승혜 인턴기자]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 규모가 4조 4,000억 원대로 성장했다. 전체 광고시장(약 12조 946억 원)의 36%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온라인광고 산업 현황과 인식 파악을 위해 실시한 `2017 온라인광고 산업 동향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2017년도 온라인광고 시장규모는 약 4조 4,2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16억 원이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광고 시장(약 12조 946억 원)의 약 36%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6년 온라인광고가 방송 등 타 광고매체를 제치고 광고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이후 2년째 국내 최대 매체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모바일광고 매출액은 스마트폰 보급과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 대비 13.9% 성장한 2조 2,58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PC 기반의 인터넷광고 매출액은 2조 1,700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형별로는 디스플레이광고가 전년보다 11% 상승한 2조 1,205억 원의 규모를 기록했다. 검색 광고와 비등한 수준이다.

 

 

 

온라인 광고를 집행한 광고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광고 유형별 만족도는 매출 연계성 측면에서 검색광고가 31.5%로 가장 높았다. 즉각적 반응과 자유로운 표현, 광고 몰입도 부분에서는 동영상 광고가 각각 23.5%, 21.5%, 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타깃 도달성에서는 SNS 광고가 25.5%로 가장 효과적인 광고로 꼽혔다.

 

 

 

인터넷 이용자 대상 인식 조사 결과에서는 광고를 접하고 무료로 콘텐츠를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89%, 광고 없이 유료로 콘텐츠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11%로 조사됐다.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는 검색 광고로 45.7%, 선호하지 않는 광고는 플로팅광고로 22.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KISA 주용완 본부장은 “모바일 광고가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KISA는 온라인 광고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 지원을 확대하고 온라인광고에 대한 이용자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7 온라인광고 산업 동향 조사`는 온라인광고 사업체(400개)와 온라인 광고를 집행한 광고주(200개)를 대상으로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이용자 인식 조사는 PC와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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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star101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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