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AI 스피커 시장 진출... 터치스크린 탑재한 스마트스피커 ‘알로하, 피오나’

  • 등록 2018.02.20 1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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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안승혜 인턴기자] 페이스북이 AI(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올 하반기 AI 스피커 2대를 출시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AI 스피커 시장에서의 ICT 기업들의 점유율 경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AI스피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화상채팅을 비롯한 다양한 소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15인치의 터치 스크린을 탑재할 예정이다. 제품의 코드명은 알로하(Alloha)와 피오나(Fiona)를 사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출시할 ‘알로하’ 모델은 피오나 모델보다 성능이 개선된 제품이다. 알로하는 음성 명령과 얼굴 인식 모두 사용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모두 페이스북이 자체 운영하는 하드웨어 연구소인 빌딩 8(Building 8)에서 설계 중이다.

 

 

 

매체는 페이스북이 출시 일정을 늦춘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페이스북은 오는 5월 쯤 2종의 디바이스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음질을 최적화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소프트웨어 수정 등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전해진다. 이에 페이스북은 오는 7월 출시로 일정을 재조정했다.

 

 

 

터치스크린 패널은 LG디스플레이의 제품을 탑재할 전망이다. 아울러 페이스북의 AI스피커가 제공하는 음원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은 소니, 유니버셜 뮤직과 체결했다. 전반적인 제품 조립은 대만 제조사 페가트론(Pegatron)이 맡았다. 페가트론은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2015년 아마존의 '에코‘ 출시를 촉발로 올해 페이스북, 삼성전자 등 거대 테크 기업의 합류로 AI 스피커 시장 점유율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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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star100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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