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22년까지 나주공장에 2300억 투자...‘고부가 첨단소재 연구센터 건립’

  • 등록 2017.09.29 18: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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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가소제 공장 증설도, 고부가 소재 원료부터 최종제품까지 수직계열화 구축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LG화학은 2022년까지 나주공장에 2300억 원을 투자해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친환경가소제 공장을 증설한다고 29일 밝혔다. 나주공장을 고부가 친환경 사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투자다.

 

 

 

손옥동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투자로 나주공장을 국내 최고의 고부가 친환경 사업장으로 집중 육성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원가경쟁력을 갖춘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사업구조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의하면 오는 2018년 말까지 약 2만3000㎡(7000평) 규모로 건립되는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는 석유화학제품의 주요 기초 원료에서부터 무기소재, 미래 유망소재 분야 원료가 되는 신물질을 집중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초소재 분야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원료에서부터 최종 제품까지의 수직계열화 체제를 더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화학 나주공장에 친환경 가소제 공장도 16만톤 증설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나주공장의 친환경 가소제 생산능력은 30만톤 규모로 약 2배 증가한다. 친환경 가소제 시장은 현재 약 1조5000억 원 규모로 전체 가소제 시장의 15%에 불과하지만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면서 매년 8%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것.

 

 

 

LG화학은 이번 나주공장 투자를 통해 현재 6200억 규모인 나주공장 매출을 2022년 1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한편 LG화학 관계자는 “기초소재 분야의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존사업의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 강화를 중장기 전략과제로 삼고 있다”며 “현재 3조원 규모인 고부가 제품의 매출을 2020년까지 7조원으로 늘리기로 하는 등 고부가 친환경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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