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갈치’ 등 수출하는 세네갈에 1000만 달러 규모 차관공여

  • 등록 2017.09.29 18: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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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아프리카 대륙은 지구상 마지막 블루오션...우리 기업 진출 촉매제 역할 위해 EDCF 지원규모 늘려나갈 것”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이 29일 세네갈 ‘냉동 수송차량 공급사업‘ 및 ’수산물 저장인프라 구축사업‘에 각각 5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이날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오마르 게이(Oumar Gueye) 세네갈 해양수산부 장관과 만나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수은에 따르면,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은 장기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하여 1987년 우리정부가 설립한 對(대)개도국 경제원조기금이다.

 

 

 

2017년 8월 말 기준으로 현재 54개국과 382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15조 4,517억 원(승인기준)이 지원됐다.

 

 

 

아프리카에 대한 수은의 EDCF 지원규모는 현재 20개국, 102개 사업, 약 31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EDCF 전체 지원 금액의 22.4%에 해당하는 규모로 아시아에 이어 2번째에 해당한다.

 

 

 

수은 관계자는 “이는 지난 19일 뉴욕 유엔총회에서 만난 한-세네갈 양국 정상의 경제협력 확대 합의에 따른 것”이라면서 “갈치 등 세네갈 수산물은 우리 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수은은 그동안 세네갈 수산인프라사업을 중심으로 EDCF를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은 행장은 이날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한 뒤 “아프리카 대륙은 지구상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인 만큼 우리 기업 진출의 촉매제 역할을 위해 아프리카에 대한 EDCF 지원규모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수은은 수산분야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세네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과 2015년 각각 4800만 달러, 8800만 달러의 EDCF를 수산인프라사업에 제공한 바 있다.

 

 

 

중소기업의 개도국시장 진출 확대를 돕기 위해 EDCF 소액차관제도 한도금액을 500만 달러에서 700만 달러로 증액했다.

채혜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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