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여성 비중 28%, 임원은 12% 그쳐 유리천장 여전"...한국건설관리공단 2%로 '하위'

  • 등록 2017.09.29 1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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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의원, 한국건설관리공사․대한석탄공사․한전KPS 여성직원 비율 낮다고 지적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공공기관 여성 비중 28%, 여성임원 비율은 12%에 불과해 유리천장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여성현원’ 자료에 의하면 전체 공공기관 임직원 32만7675명 중 여성이 9만761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여성 비율은 27.7%로 공무원 시험에 적용 중인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30%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 공공기관 전체 임원 대비 여성임원 비율은 12%였다.

 

 

 

기관별로는 한국조폐공사를 비롯해 공기업 32개, 한국농어촌공사 등 준정부기관 53개, 강원랜드 등 기타공공기관과 부설기관 117개의 여성 비율이 30% 미만이었다.

 

 

 

특히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전체 직원 중 416명 중 여성이 9명(2%), 대한석탄공사는 1399명 중 40명(3%), 한전KPS는 5718명 중 215명(4%)으로 여성 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체 2499명 중 여성이 1917명(77%)으로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으로 꼽았다.

 

 

 

박 의원은 “절반이 넘는 공공기관에서 여성 직원 비율이 양성평등채용목표제 30%에 미치지 못했다”며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이 여전한 것으로, 여성인재 양성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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