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풀 앱 '럭시' 인수...택시 서비스 보완책으로 활용 계획

  • 등록 2018.02.14 15: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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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앱 ‘럭시’를 252억원에 14일 인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서비스를 택시 서비스 보완책으로 활용할 모양새다. 이용자들이 택시 수요가 많은 특정 시간대에 카풀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하는 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럭시’ 지분 100%를 인수했다. 럭시가 카카오모빌리티 우산에 들어갔지만, 럭시 대표는 회사에 남는다. 럭시도 별도 운영된다. 최 대표 체제도 유지된다.

 

 

 

럭시는 택시 서비스를 보완하게 될 서비스로 보인다. 특히 택시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사용자가 택시 대신 카풀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설계될 가능성이 높다. 모바일 택시 호출 수요가 늘어 특정 시간대 택시를 잡기 어려워져서다.

 

 

 

 

 

 

 

(출처=카카오 유튜브)

 

 

 

카카오T 가입자는 1,700만 명을 넘었다. 일 최대 택시 호출 수도 240만 건에 달한다. 반면 택시 공급이 한정돼, 연말연시나 출퇴근 시간대 택시 수요를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진다. 작년 12월 18일 카카오T 택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국 기준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호출 건수는 약 23만 건에 달했다. 배타 가능한 택시는 약 10%인 2만 6,000여 대였다. 호출 80% 이상이 공급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럭시는 이동하는 모든 순간을 더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가고자 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비전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파트너”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의 지속 성장과 종사자 수익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최바다 럭시 대표도 "카카오모빌리티와 같은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어 큰 기쁨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럭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카풀 문화를 정착시켜 대중 교통 영역을 보완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로 멋진 서비스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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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범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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