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LG전자, 홈뷰티기기 브랜드 ‘프라엘(Pra.L)’ 론칭..."생활건강과 시너지효과 기대"

  • 등록 2017.09.25 15: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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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 LED 마스크' '토탈 리프트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듀얼 모션 클렌저' 4종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LG전자는 홈뷰티 기기 브랜드 ‘프라엘(Pra.L)’을 론칭하면서 올해 우리나라 45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홈뷰티(Home Beauty)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25일 LG전자는 서울시 청담동 소재 드레스하우스에서 ‘LG 프라엘’ 론칭 쇼케이스를 통해 LED 마스크 등 총 4종의 홈뷰티 신제품을 선보였다. 배우 이나영을 모델로 ‘코어 탄력을 세우는 퍼스널 뷰티 클리닉(Personal Beauty Clinic)’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이날 런칭 행사는 ‘더마 LED 마스크’(LED 마스크) ‘토탈 리프트업 케어’(탄력 관리) ‘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 ‘듀얼 모션 클렌저’(클렌징) 등 피부관리기 4종을 쇼케이스 행사장에 전시한 후 먼저 1시간 동안 충분히 제품을 체험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LG전자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에서 홈뷰티 기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영재 상무와 강소진 책임, 영업팀의 손대기 담당이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서영재 상무는 “외국 브랜드 중심의 시장에서 안전하고 효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고객 신뢰를 쌓아가겠다”며 “대중화 초기에 있는 홈뷰티 기기 시장을 활성화해 사업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일본 출장 중 로레알 등 해외 대기업들이 현지에서 홈뷰티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고, 홈뷰티 사업의 해외시장 규모는 5조원으로 특정 선두업체가 없이 분할 과점 상태라 도전해볼 만한 시장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홈뷰티 기기들에 사용하는 기술이 소형 가전제품을 생산하면서 이미 LG전자에서 모두 취득했던 것들이었다고 소개했다.

 

 

 

향후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사업을 하는 계열사 LG생활건강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생활건강은 화학을 베이스로 하는 회사인데, 홈뷰티 기기는 진동 LED 파장 등 전자 쪽 기능이 많아서 LG전자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LG그룹에서 홈뷰티 사업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것.

 

 

 

특히 서 상무는 홈뷰티 기기 브랜드 프라엘을 론칭하면서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모두 고려해 디자인했으며, 아직 구체적인 시기와 방향 등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로레알 등 해외 화장품 대기업들과의 협력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소진 책임은 프라엘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클래스2를 받은 점을 강조했다. FDA의 클래스2는 안전성뿐만 아니라 효능까지 같이 검증을 받을 것으로, 6~8주 동안 60개 정도의 신체 부위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 피부 개선에 효능이 있다는 점을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용자의 효능은 미사용자 대비 10배였다.

 

 

 

◇ LG전자 홈뷰티 기기 프라엘, 음성 설명까지 지원...충전도 편해 IT기업 장점 살려

 

 

 

IT기업인 LG전자의 홈뷰티 기기 프라엘은 음성 설명도 지원한다. 디자인부터 미용기기보다는 전자기기처럼 보인다. LG전자만의 장점을 충분히 살린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에 의하면 프라엘은 LG전자의 뛰어난 하드웨어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제품에 주안점을 뒀다.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피부관리 기기인 만큼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한 인체 적용 테스트를 통해 제품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 일반인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인체 적용 테스트를 한 결과 테스트 항목 98% 이상에서 실질적인 피부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개 제품 모두 피실험자의 피부이상 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안전성에 대한 배려는 기기의 세부적인 설계에서도 나타난다. ‘더마 LED 마스크’는 LED 빛으로부터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도록 2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아이쉴드 디자인을 적용하고 근접센서를 장착해 사용자가 마스크를 완전히 착용했을 때만 동작하도록 했다. ‘토탈 리프트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는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에 의료용 소재를 사용하면서 UV(자외선) 램프 기능으로 사용 후 더 깨끗이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목소리로 사용법을 알려주는 음성가이드를 탑재해 처음 제품을 사용해도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USB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도 있고, 저전력 설계로 한 번 충전으로도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더마 LED 마스크’의 경우 하루 1회 사용시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기기별로 살펴보면 ‘더마 LED 마스크’는 LED 불빛의 파장을 이용해 안면부위의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적색 LED 60개, 적외선 LED 60개 등 총 120개의 LED가 동시에 파장을 발생시킨다. 장파장인 적색 파장과 단파장인 적외선은 각기 다른 깊이의 피부에 골고루 침투해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주며, 효과 극대화를 위해 LED를 이마, 입가, 눈 밑 등 고민부위에 집중 배치했다.

 

 

 

‘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고주파, LED, 미세전류 등을 사용해 피부 리프팅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복합 탄력 관리기기다. 고주파와 적색 LED를 활용한 ‘타이트닝 모드’와 미세전류를 활용한 ‘리프팅 모드’가 번갈아 동작해 피부 탄력 강화 효과를 높여준다. 피부와 닿는 헤드 부위에는 수술도구와 임플란트 등에 쓰이는 의료용 소재를 적용했다.

 

 

 

‘갈바닉 이온 부스터’는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전기적 성질을 이용해 이온성 약물의 피부 투과를 증가시키는 이온토포레시스(Iontophoresis), 초음파, 온열 방법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했다. 화장품 유효 성분을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시켜주는 흡수 촉진 기기다.

 

 

 

‘듀얼 모션 클렌저’는 두 개의 모터를 장착해 손보다 최대 10배 더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는 클렌징 기기다. 브러시가 좌우 회전을 하는 동시에 상하로 미세한 진동을 일으켜 손으로 씻기 어려운 화장품 잔여물과 각질, 블랙헤드 등 피부 속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해준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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