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페이스북이 새 기능 '페이지를 위한 그룹(Groups for Pages)' 서비스 시작했다. '페이지를 위한 그룹'은 공통 관심사가 있는 사람과 커뮤니티를 잇는 기능으로 지난 20일부터 서비스됐다. 

'페이지를 위한 그룹'은 커뮤니티들이 페이스북 페이지 상에서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페이스북은 '커뮤니티를 이뤄 모두가 가까워지는 세상을 만들자'로 새로 사명을 정했다. '페이지를 위한 그룹' 기능도 페이스북 내 이용자들이 서로의 관심사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는 새로운 그룹을 만들거나 기존 그룹을 페이지에 연동시킬 수 있다. 페이지를 대표해 그룹 간 소통도 주도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사용자는 자신의 그룹 멤버는 물론 페이지 내 다른 그룹 멤버와도 쉽게 연결될 수 있다. 가령 비영리단체 페이지에 방문한 사용자는 자신의 관심사인 어린이 돕기 그룹에 들어가 멤버들과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페이지 관리자도 재난 구호 지원이나 자원봉사 신청 등 특정 관심사 위주로 그룹을 형성해 소통을 유도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 측은 "페이스북은 세계 20억 명이 넘는 사용자가 친밀하게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며 소통하는 유용한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페이지를 위한 그룹 기능 역시 비즈니스, 브랜드, 비영리 기관과 같은 커뮤니티들이 다양한 의견과 주요 일정을 Facebook상에서 자유롭게 공유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서비스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