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경쟁사 '샨다게임즈'에 대규모 투자 단행...'경쟁자에서 협력사로'

  • 등록 2018.02.12 16: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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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김찬영 기자] 중국 글로벌 게임 기업 ‘텐센트’가 엑토즈소프트의 모회사인 샨다게임즈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했다.

 

 

 

샨다게임즈는 자사 게임 <열혈전기>를 통해 중국 게임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경쟁 업체들에 밀려 회사 경영 실적이 감소했다.

 

 

 

이와 달리 텐센트는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로 중국 PC게임 시장을 장악했다.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를 출시해 현재 자국 내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샨다 측은 “자사의 인기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에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텐센트의 지분 투자로 인해 양사 간의 분위기는 경쟁사에서 협력 관계로 돌아설 예정이다. 특히 샨다게임즈가 준비 중인 중국 증시 상장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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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star100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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