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기업가정신 '청년취업아카데미 취업캠프' 개최

  • 등록 2018.02.12 15: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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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아카데미, 취업캠프 모의면접 진행'

[웹이코노미=김동준 기자]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9.9%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들의 시름은 갈수록 더 깊어지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기업가정신은 지난 10일과 11일 수원 하이엔드호텔에서 청년취업아카데미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캠프는 대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한국외대, 국민대, 숭실대 등 12개 대학교의 대학생 50여 명이 참가했다. 면접관은 취업컨설팅 전문 기업 더와이파트너스(배 헌 대표, 이기환 이사, 박태호 전략 본부장 등 7명) 관계자, GM코리아 김동한 차장, 신한금융투자 김형욱 사원, 에스원 지정근 사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면접은 5명씩 조를 이룬 지원자들이 면접관에게 총 3번의 심층 면접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원자들은 면접관으로부터 '영어로 지원한 회사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블랙컨슈머에 대한 해결방안은', '지원한 회사의 인기상품에 대해 설명하라', '회사가 야근과 원치 않는 회식을 강요한다면' 등의 질문 공세를 받았다. 일부 지원자들은 허를 찌르는 면접관들의 질문에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면접이 끝난 뒤에는 면접관이 개별지원자에 대한 면접평가를 공개하고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컨설팅 시간이 이어졌다. 면접관들은 지원자들에게 '돌발 질문에 머릿속이 새하얗다면 준비했던 멋진 수식어 말들은 포기하고 답변과 근거(사례)를 제시하라', '마무리 멘트는 최대한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제시해 위기를 극복하라', '추상적인 답변보다 구체적 근거를 가지고 답하라', '회사지원 계기와 직무능력에 소소해도 자신의 경험을 기반을 둬 스토리를 만들어라', '지원 회사에 대한 모든 정보는 분석하고 숙지해야 한다' 등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박태호 더와이파트너스 본부장은 "면접은 대화가 아닌 면접관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보면 된다"며 "자신이 지원할 회사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충분히 준비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캠프가 끝난 뒤 김은해(한국외대 4학년) 지원자는 "긴장한 탓에 준비했던 면접 답변들이 머릿속에만 맴돌고 입 밖으로 안 나왔다"면서 "실전 같은 면접 분위기와 인터뷰 후 면접관이 나의 문제점, 개선해야 할 점을 구체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webeconomy@naver.com
김동준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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