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낙연 총리, 국민 안전에 직결된 독성 생리대 역학조사 지시해야”

  • 등록 2017.09.20 22: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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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생리대 역학조사는 문제 해결의 출발점...근본주의자 돼야"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직접 독성 생리대 역학조사를 지시하라고 요구했다.

 

 

 

 

 

심상정 의원은 20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본관 223호에서 '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독성 생리대 역학조사를 촉구하는 여성들의 청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얼마 전 정의당과 관련 시민단체에서 기자회견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 의원은 "지난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국무조정실장에게 역학조사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식약처에서 TVOC 전수조사를 해서 9월까지 그 유해성을 밝히겠다는 얘기만 계속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성 생리대 역학조사가 생리대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혹독하게 겪었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결정하는 데 판단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해당 부처에 독성 생리대에 대한 역학조사를 지시해야 하며, 국무총리실 산하에 민간 합동기구를 만들어 독성 생리대 등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생활용품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독성 생리대 문제에 여러 정부부처가 관련돼 있지만, 부처별로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해 여성 소비자들의 절박함이 외면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사안에 대해서는 근본주의자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화학물질이 함유된 생활용품이 광범위하게 안방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이 화학물질 관련 피해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정부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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