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해지는 로밍 경쟁… KT, ‘로밍ON’ 동남아 3개국 확대

  • 등록 2018.09.18 11: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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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말레이시아·마카오 등 3개국서 별도 신청 없이 1초 통화요금 1.98원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해외에서도 국내와 똑같은 요금으로 통화하는 KT의 ‘로밍 ON’이 필리핀, 말레이시아, 마카오로 확대한다.

 

KT는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을 필리핀, 말레이시아, 마카오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KT 로밍 ON 적용 국가는 16개로 늘어났다.

 

로밍ON 서비스가 적용되면 음성통화 요금이 최대 98% 저렴해진다. 기존 한국으로 음성통화 요금은 1분에 필리핀 2,132원 말레이시아 2,495원 마카오 1,188원 이었으나 로밍ON 적용에 따라 1분에 119원, 10분에 1,188원만 부담하면 된다. 로밍ON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모든 KT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KT는 9월 말 추석연휴 가족 단위 해외 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돼 고객의 로밍 요금 부담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필리핀은 지난 4월 폐쇄된 ‘보라카이’가 10월 재 개장되고 말레이시아는 가족 휴양지로 인기 있는 ‘코타키나발루’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7월 홍콩 로밍ON적용에 이어 마카오까지 확대돼 홍콩, 마카오 동시 방문하는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는 추석을 맞아 로밍 ON 룰렛 이벤트를 20일부터 열흘간 진행한다.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룰렛을 돌리면 음성통화 쿠폰, 스타벅스 기프티쇼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일 룰렛을 돌려 출국 이전까지 혜택을 모아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연말까지 일본 로밍 에그 임대한 고객 대상 여행에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통역기를 무상 임대 제공 한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필리핀, 말레이시아, 마카오 3개 국 확대로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 국내 통화료가 적용된다”며, “향후에도 적용국가를 계속 확대해 KT의 모든 고객이 전세계 어디서나 국내요금으로 부담 없이 통화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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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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