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밀레니얼 세대가 꼽은 행복 조건 4가지... 안정·균형·자기결정권·다양성

  • 등록 2018.02.09 11: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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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20대연구소, '2018 밀레니얼 세대 행복 가치관 탐구 보고서' 발표

[웹이코노미 = 김유진 인턴기자] 20대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18 밀레니얼 세대 행복 가치관 탐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밀레니얼(millennials)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안정·균형·자기결정권·다양성이 보장될 때 행복하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첫 번째 행복의 조건 ‘안정'

 

 

 

밀레니얼 세대는 현재 인생에서 가장 추구하고 있는 가치로 ‘안정’과 ‘가족’을 꼽았다. 특히, ‘안정’은 ‘정서적 안정’이다. 경제적 안정은 최소한의 여건만 충족하면 된다고 답했다.

 

 

 

향후 삶에서 가장 바라는 가치로는 ‘성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만, 이들에게 성공이란 큰 부의 축적이나 명성을 얻는 것보다 무탈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 두 번째 행복의 조건 ‘균형’

 

 

 

밀레니얼 세대에게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다. 그러나 ‘워라밸’은 균형 잡힌 삶의 일부일 뿐이었다. ‘성공적인 미래보다 현재의 일상과 여유에 더 집중하느냐’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3.3%가 ‘그렇다’고 답했다. 현재의 여유와 경험에 집중하는 이유는 현재가 행복하고 건강해야 미래의 행복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 세 번째 행복의 조건 ‘자기결정권’

 

 

 

 

 

 

밀레니얼 세대는 기성 사회가 요구한 삶의 보편적인 공식에 따르지 않는다. 이들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고자 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가족·주변인의 의견보다 자신의 만족을 우선으로 고려한다‘에 대해 과반수(56.6%)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뿐만 아니라 ‘타인과 함께하기 위해 원하는 걸 포기하기보다 혼자 하더라도 원하는 것을 하겠다’에 대한 긍정 응답도 절반에 가까웠다.

 

 

 

이러한 성향은 ‘이기적’이거나 ‘대책 없다’고 평하는 것과는 다르다. 삶의 의미와 행복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자 하는 것이다.

 

 

 

◇ 네 번째 행복의 조건 ‘다양성에 대한 수용’

 

 

 

 

 

 

밀레니얼 세대는 삶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를 희망한다. 자기만족과 행복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만큼 누구에게나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모습과 방식이 있고 그 방식 그대로를 인정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호영성 수석연구원은 “밀레니얼 세대는 정답이 있는 사회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고, 자기만의 기준에 따르고자 하는 욕구가 그 어느 세대보다 강하다. 스스로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기성 사회로부터의 인정과 존중을 바라는 모습 또한 보인다”며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 간에 대입, 취업, 결혼, 출산 등에 관한 이야기보다 올해 가장 해 보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도 좋고, ‘네 만족이 우선이 되는 한 해를 보내라’는 덕담을 해 주는 것도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20~39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량조사와 20~39세 남녀 15명 대상으로 한 정성조사로 이뤄졌다. <2018 밀레니얼 세대 행복 가치관 탐구 보고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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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star101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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