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전소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콘텐츠 바이 테크 (CONTENT X TECH )’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오는 26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콘텐츠 바이 테크’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로 콘텐츠 시장을 리드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과 콘텐츠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서비스·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를 통해 총 5개 팀을 선발, 선발된 업체에게 사업화 자금 2,0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광화문에 위치한 CKL기업지원센터의 사무공간을 올해 12월까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실무 중심의 교육과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 등 부스트업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콘진은 지난 29일 ▲국내 대표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 ▲ 글로벌 미디어 그룹 ‘MBC’ ▲핑크퐁으로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 등 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매쉬업엔젤스는 참여 업체당 파트너 1인을 전담 배치해 비즈니스 모델 점검 등 밀착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MBC와 스마트스터디는 콘텐츠 제작, 유통 등 인프라와 노하우 공유, 사업협력 도모 위한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 김상현 본부장은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창업 초기에 겪는 외부요인들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스타트업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육성해 한국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해 이메일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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