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정체 시 알아서 ‘음악 추천’... SKT 'T맵x누구' 7.0

  • 등록 2018.09.03 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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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SK텔레콤이 ‘T맵x누구’ 출시 후 1년 동안 축적한 약 5억 건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인 ‘T맵x누구’ 7.0 버전을 4일 선보인다.

 

이번 ‘T맵x누구’ 7.0 버전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강화 ▲목적지 관리 ▲주유 할인 추가 등 운전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생활 속 편리함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이 ‘T맵x누구’의 음원 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뮤직메이트·멜론 등 음원 서비스는 월 평균 630만 회 이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비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는 순간은 ‘출발 시점’과 ‘정체 구간 진입 시점’이었다. 이에 SK텔레콤은 T맵이 수집하는 교통 상황을 ‘누구(NUGU)’와 연동시켜 운전자 상황을 고려한 차량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주행 중 도로상황이나 운행정보를 반영해 차량이 정체되는 구간에서 정체 안내 메시지와 함께 ‘음악·라디오 듣기’를 추천하는 기능이 도입된다.

 

또한 T맵x누구의 인공지능 기능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적지 검색 창 아래 ‘인공지능 비서’ 메뉴를 추가했다. ‘인공지능 비서’는 추석 등 명절에는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거나, 실시간 교통정보를 조회하도록 돕는다.

 

더불어 목적지 메뉴에서 ‘자주 찾은 장소’ 외에 ‘나만의 장소’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나만의 장소’는 집, 직장 등 자주 가는 목적지 외에 꼭 기억해야 하는 곳이나 주기적으로 찾는 장소를 검색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된 기능이다. 최대 3곳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앱 실행과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예상 도착시각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T맵x누구’ 고객의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T맵 애플리케이션에 본인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리터 당 최대 70원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T맵 주유할인’ 서비스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열 SK텔레콤 카라이프사업 유닛장은 “이번 ‘T맵x누구’ 업데이트는 기존 내비게이션 기능을 뛰어넘어 차량형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로 기능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라며 “향후 T맵x누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내비게이션의 기본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편리함과 경제적 이익까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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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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