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위메이드, 중국 JV 설립 불확실”... 목표주가 하향

  • 등록 2018.08.31 13: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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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라이선스 게임 다수… JV 체결 시 주가 반영될 듯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위메이드의 목표 주가를 6만 원대에서 4만 원대로 하향 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기 IP(지식재산권)의 중국 내 JV(조인트벤처) 설립이 지지부진한 것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피싱스트라이크>와 <윈드러너Z> 등 모바일 신작 출시가 있었으나, 1분기 반영된 일회성 라이선스 매출의 영향 덕분에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4억 원 감소한 8,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지난달 26일 출시한 <이카루스M>의 흥행으로 3분기 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 정상화로 돌아설 것이라고 관측했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다수의 라이선스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3분기에는 HTML5 게임 3종과 모바일게임 1종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전열중과의 협력으로 하반기 5종의 전기 IP 라이선스 추가 계약도 가능하고, <이카루스M>의 해외 진출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카루스M>이 국내 매출 순위 5위까지 올랐던 초기 성적과 달리 현재는 20위권까지 떨어진 점은 아쉬운 요소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일본과 대만 출시 시기에는 상황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전기 IP의 중국 내 JV 설립이 장기간 완료되지 않은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4만 원대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은 보유현금(2,300억 원)과 모바일 영업 가치(1,000억 원)을 제외하면 전기 IP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다”면서 “주가도 JV 발표 전(17년 11월)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기대감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JV 체결 시 주가는 일시에 가치를 반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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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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