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삼성전자, 김치 소비량 감소 반영해 '신개념 김치냉장고' 선보여

  • 등록 2017.09.14 15:24:44
크게보기

6년 만에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카테고리 신제품, 6단계 김치-11가지 식품 보관 가능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전자는 김치 소비량이 감소하는 최근의 변화를 반영한 신개념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를 선보였다. 김치 외에 다양한 식재료를 저장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준 것.

 

 

 

삼성전자는 13일 서울시 태평로 사옥 19층 프레스룸에서 미디어행사를 갖고 6년 만에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카테고리로 선보인 신제품 '김치플러스'를 공개했다. '김치플러스'는 중칸과 하칸의 메탈쿨링 서랍을 통해 6단계 김치 보관과 11가지 식품 보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총 17가지의 맞춤 보관 기능을 제공한다.

 

 

 

 

 

이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무형 상무는 "소비자들의 생활을 어떻게 풍요롭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김치플러스'는 변화하는 소비 문화와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패러다임과 라이프스타일 변화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치뿐만 아니라 최근 다양한 식재료들을 잘 보관하고 싶다는 니즈를 반영하려고 했으며, 보관이 어려웠던 뿌리채소 등도 잘 보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치플러스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이를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을 약속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 이보나 냉장고상품기획 담당은 "최근 김치 소비량이 24% 줄었고 상온 보관 식재료들이 점점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작년 기준 1~2인 가구수는 전체 가구수의 50%를 넘어서는 새로운 트렌드 변화가 있다"고 기획 의도를 강조했다.

 

 

 

'김치 플러스'의 가장 큰 차별화는 멀티 보관이다. 기존 김치냉장고가 주로 김치의 맞춤 저온 저장으로만 이뤄졌다면 '김치 플러스'는 최근 식생활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변화를 적극 수용했다.

 

 

 

저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 건강을 배려해 6단계 김치 맞춤 보관을 설계했다. 소금 함량에 따라 일반 김치, 저염 김치를 구분한다. 강냉, 표준, 약냉으로 온도 조절이 가능해 365일 소비자 기호에 맞춰 최상의 김치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김치 맞춤 숙성은 최대 31배 유산균수를 늘려주는 '저온쿨링 숙성', 15도 숙성으로 2~4주 안에 맛있는 김치를 제공하는 '상온 숙성', 별미 김치를 위한 '동치미-깍두기 숙성' 등 전문 숙성모드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상온 보관하던 식재료, 와인 셀러 등 각각 다른 공간에 보관하던 식품들을 모두 저온 보관할 수도 있다. 11가지 식품 맞춤 보관은 일반, 채소-과일, 음료의 3가지 냉장 보관, 강, 중, 약, 육류-생선의 4가지 냉동 보관, 곡류, 장류, 감자-바나나, 와인의 4가지 생생보관이 가능하다.

 

 

 

디자인의 경우 너비를 기존 91cm에서 80cm로 슬림하게 줄였고, 내수 수납 용량은 17ℓ 가량 늘렸다. 제품의 폭은 줄었는데 수납 용량은 늘어난 미래형 디자인으로 풀이된다.

 

 

 

에너비소비효율 1등급으로 기존 대비 최대 26%까지 연간 에너지 사용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소개했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