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 “만경봉 92호 이용해 방한할 것”...남측 "5·24조치 예외조치 검토중"

  • 등록 2018.02.05 17: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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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북한 예술단 본단이 만경봉 92호 선박을 이용해 방한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어제 통지문을 통해 오능 6일 예술단 본단이 만경봉 92호를 통해 방한하고 숙식장소로 이동할 예정임을 전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북측이 5일 방한하는 예술단 선발대 23명은 예정대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겠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측은 이용 항구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해 대북협의를 진행하면서 관계기관과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 선박이 남측 해역 운항과 입항을 하지 못하도록 한 5·24조치에 대해서는 “예외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5·24조치에 예외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유엔 결의와 미국 제재의 선박 관련 내용들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경봉 92호 이용 항구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변인은 “만경봉 호가 머물 항구에 대해서는 지속 협의 중”이라면서, “북측이 만경봉 호를 타고 오는 것은 강릉 공연 기간 동안 숙식의 편리를 위한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백 대변인은 북한 예술단이 경로를 육로에서 항로로 바꾼 것에 대해서 “남북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결정이 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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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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