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난해 매출 17조 5,200억원 기록...3년 만에 턴어라운드 성공

  • 등록 2018.02.05 09: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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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지난해 연간 매출 17조 5,200억원과 영업이익 1조 5,366억원, 순이익 2조 6,5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미디어와 IoT 등 New ICT 기반 신규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에 매출 턴어라운드(Turn around)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미디어사업의 성장과 11번가 수익성 개선으로 0.1%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영향으로 전년 대비 60.1%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작년 이동통신사업 리더십을 공고히 함과 더불어 미디어·IoT·커머스·인공지능 등 New ICT 영역에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업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등 수익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LTE 가입자 확대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견조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SK텔레콤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는 3,020만 명을 기록했다. 이 중 LTE 가입자는 지난해 말 대비 179만 명 증가한 2,287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75.7%를 차지했다. 또한 LTE 가입자 기준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전년 대비 0.8GB가 늘어나면서 6.0GB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올해 New ICT 영역에서의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고, 5G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5G 조기 상용화는 물론, 오프라인 세상이 ICT화 되는 5G 시대의 특성을 감안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익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역대 최대 규모의 ‘5G 전사 TF’를 구성하고 5G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미디어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반 홈서비스 확대와 콘텐츠 경쟁력 확보 ▲IoT 영역에서 다양한 비즈니스에 자사 역량을 접목한 신규 BM 발굴 등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인공지능 영역에서는 음악과 커머스 등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사용자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SK텔레콤 유영상 Corporate센터장은 “지난해 어려운 이동통신사업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New ICT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기치 아래 신성장사업 영역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경영 환경은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쟁의 판을 바꾸는 과감한 접근으로 New ICT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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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란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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