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엑스엘게임즈 신작 ‘달빛조각사’ 퍼블리싱 계약 체결

  • 등록 2018.08.16 17: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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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6일 엑스엘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신작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가 진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억 원 규모의 보통주를 취득하고 엑스엘게임즈의 지분 약 4.6%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대형 소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달빛조각사>의 퍼블리싱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 중이다. 양 사는 연내 테스트를 목표로 서비스에 대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오픈월드 형태의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는 남희성 작가가 지난 2007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인기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를 기반으로 한다. <바람의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 등으로 온라인 MMORPG의 시대를 연 송재경 대표가 초기 <리니지> 개발을 주도한 김민수 이사와 함께 2016년부터 직접 제작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오랜 개발 경험과 성과를 보유한 엑스엘게임즈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신작 <달빛조각사>에 대한 협업으로 카카오게임즈의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검증된 파트너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 파트너가 돼 기쁘고 든든하다”며 “엑스엘게임즈가 지닌 개발 아이덴티티를 살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플랫폼 사업자이자 퍼블리셔, 디벨로퍼로서 다양한 장르의 PC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자체 개발 역량 강화와 더불어 신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국내외 유력 게임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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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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