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서울대,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규명

  • 등록 2022.03.19 20: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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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종경 교수와
서울대 약대 제약학과 이유정 교수 공동연구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종경 교수와 서울대 약대 제약학과 이유정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E type 면역글로블린과 비만세포의 기원 및 발달 과정을 규명한 첫 연구로, 알러지 성향을 결정하는 세포 유전학적 요소를 규명하였다는 것이 주요 연구성과로서의 의의로 평가된다. 

 

■ 연구 필요성

 

알레르기 질환은 전 국민의 10-2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으로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과민반응 (아나필락시스)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질환의 중요 원인으로 그동안 E type 면역글로블린이 과다 하게 생성되는 것이 알려져 있었으나 특정인에서 이의 혈중 레벨이 높게 유지 되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 연구성과/기대효과

 

연구 결과 E type 면역 글로블린을 분비하는 형질 B 세포가 마우스 흉선에 존재함을 최초로 규명하였다. 또한 흉선 기원의 E type 면역 글로블린은 장내에서 비만 세포 (mast cell)의 수를 증가시켜 음식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촉진함을 밝혔다.

 

이 연구는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E type 면역글로블린과 비만세포의 기원 및 발달 과정을 규명한 첫 연구로 알러지 성향을 결정하는 세포 유전학적 요소를 규명하였다는 것이 주요 연구성과로서의 의의다.

 

향후 사람에서 이들 세포의 발달 과정을 연구함으로써 알레르기 및 아나필락시스 질환 치료제 연구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E type 면역 글로불린은 사람마다 혈중 수치가 다르며 이것이 높을수록 알러지 및 아토피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음이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어떻게 결정되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에서는 평상시 혈중 E type 면역글로불린을 분비하는 세포의 기원을 찾아 이것이 흉선에 존재함을 규명하였으며 흉선에서 발달하는 자연살해 T 세포 (natural killer T cell)에서 분비되는 IL-4 사이토카인이 중요한 역할을 함을 보였다. 


흉선 기원의 E type 면역 글로불린은 장과 피부 조직에 있는 비만세포의 수를 증가 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알러지 질환의 반응을 촉진함을 밝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E type 면역글로불린의 기원과 알러지 질환에서의 역할을 규명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는 향후 치료제 개발에 응용될 수 있다. 


혈중 E type 면역글로블린이 높으면 알러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데 이것이 어떻게 조절되는 지에 대해서 알려져 있지 않았다. 본연구를 이를 분비하는 B 세포가 흉선에 존재하면 장내 비만 세포의 수를 조절하여 알러지 및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촉진할 수 있음을 규명하였다.

김민서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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