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신한은행, 빅데이터 공동사업 추진 위한 MOU

  • 등록 2018.07.30 11: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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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금융 대표 사업자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각 사 보유 빅데이터 활용 BM 발굴키로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LGU+)가 신한은행과 빅데이터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 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체결됐다. 전혀 다른 업종인 통신과 금융 분야를 대표하는 사업자들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빅데이터 응용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양 사는 ‘Connect data, Find new business’를 가치로 데이터 공유, 공동사업 추진 등 포괄적 데이터 협업을 통해 결합 가치를 창출하고 빅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고객 특성을 파악할 경우 LGU+ 모바일 야구 중계인 ‘U+프로야구' 앱 사용이력과 신한은행의 2018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기념 ‘신한 KBO리그 적금·정기예금 가입 정보 등의 빅데이터 검색이 가능하며, 이를 조합하면 보다 심도 있고 다양한 고객 특성 분석이 가능해진다.

 

양 사는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각 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 구매력 지수'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연내 ‘데이터 유통 플랫폼'도 오픈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통계성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하는 웹 사이트로, 일반 고객들도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LGU+는 지난해 전략 조직인 CSO 산하에 빅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빅데이터플랫폼을 오픈, 정밀한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마케팅, 고객관리, 네트워크 관리 등의 업무를 고도화했다. 아울러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사업자들과 활발한 업무제휴와 협력을 추진 중이다.

 

강호석 LGU+ 빅데이터센터장은 “하나의 기업으로만 봤을 때 의미가 적을 수 있는 데이터들이 다른 업종의 데이터를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여러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하면 새로운 비즈니스, 다양한 고객 서비스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기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본부장은 “데이터 유통 플랫폼은 초기 데이터 유통 시장조성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 플랫폼을 통해 통계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정보 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외부 기업들에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의 가치를 알리는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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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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