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에어컨 구매 수요, 평년보다 2배 늘었다"

  • 등록 2018.07.26 11:13:36
크게보기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에어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7월 3주(7월 16~22일) 판매 된 에어컨의 판매량이 전 주 대비 2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에어컨의 판매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5월부터 7월 초순이 집중된다. 7월 중순 이후부터는 감소세를 보인다.

 

다나와 측에 따르면 올해처럼 7월 3주차에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이례적이다. 실제로 2016년과 2017년 7월 3주 에어컨 판매량은 전 주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다나와 측은 5~6월 선선한 날씨와 장마 영향으로 에어컨 구매를 고려하지 않던 소비자들이 7월 중순 이후 구매자로 전환되며 판매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창문형 에어컨의 판매량이 436%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이어 이동식 에어컨(248%), 스탠드형 에어컨(270%)의 판매량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류희범 다나와 유통분석담당은 "에어컨 구매를 계획하지 않았던 소비자들이 극심한 폭염을 이기지 못하고 뒤늦게 에어컨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에어컨 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창문형 에어컨과 이동식 에어컨의 판매량은 집계 이례 가장 높게 측정됐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

 

이선기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