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미국 포춘지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 선정..."노인 일자리·빈곤 문제 해소 높이 평가"

  • 등록 2017.09.08 18: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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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평가, 매년 50개 글로벌 기업 선정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CJ그룹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지가 선정하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8일 CJ그룹에 의하면 포춘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을 발표했다. 1위는 JP모건이었고,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애플은 3위, 월마트는 7위에 올랐다.

 

 

 

아시아 기업 중에는 총 7곳이 포함됐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CJ그룹이 38위로 유일했다. 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사업 성과, 혁신성 등을 평가해 매년 5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포춘은 선정 이유에 대해 “인구 고령화가 글로벌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CJ그룹은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를 통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 빈곤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1000여개 일자리가 제공됐으며 월급여도 공공부문 시간제 일자리에 비해 180% 많았다”며 “CJ그룹이 실버택배 모델을 더욱 확대해 발달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 철학에 따라 사업으로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변의 다양한 협력업체, 사회 구성원과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기업의 책무라고 강조해 온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국내 기업 중 최초로 CSV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버택배는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전국 140여 개 거점에서 1000여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실버택배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CSV포터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영국 경제 전문지 ‘더 이코노미스트’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기대 수명’을 주제로 한 리포트에서 실버택배 모델을 한국의 대표적 노인 일자리 창출 사례로 소개했다는 것.

 

 

 

UN 산하 전문 기구인 UNGC(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에서 발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사례집에도 수록됐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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