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비트코인·ICO 포함한 모든 암호화폐 광고 전면 금지키로

  • 등록 2018.01.31 10:37:13
크게보기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미국 페이스북이 암호화폐(가상화폐) 광고를 전면적으로 금지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은 암호화폐와 화폐 기술을 사용한 자금조달 ICO 관련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날 페이스북의 발표문에서는 “오해할 여지를 주거나 허위 사실을 포함한 금융상품에 대한 광고는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구체적으로 바이너리 옵션(Binary Option), ICO, 암호화폐”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이들 상품 관련 광고 대부분이 현재 성실히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언급했다.

 

 

 

페이스북 측은 “"퇴직금으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구입하자”와 같은 표현의 광고는 금지 대상"이라며 “"리스크가 적고 전세계 누구나 바로 지불 가능한 암호화폐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사람은 여기를 클릭”과 같은 광고도 게재를 금지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홍보담당자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와 ICO 관련 선전에 광범위하게 적용된다”면서 “위법 여부와 상관없이 우선은 암호화폐를 권장하는 모든 광고가 대상에 포함되며, 인스타그램을 통한 광고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조치에 구글과 트위터 역시 광고를 금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거대한 광고매체이기도 한 글로벌 IT기업의 이같은 대응은 ‘거품’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하는 암호화폐 비즈니스 확대에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20억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페이스북의 이번 발표는 추후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webeconomy@naver.com

 

 

 

송기란 기자 webeconomy@naver.com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번호 : 서울 아02404 | 운영법인: 주식회사 더파워 | 발행·편집인 : 김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호 | 발행일자(창간) : 2012년 5월 10일 | 등록일자 : 2013년 1월 3일 주소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94, 2층 202호-A1실(방화동) | (기사·광고문의) 사무실 02-3667-2429 휴대번호 010-9183-7429 | (대표 이메일) ys@newsbest.kr 웹이코노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웹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