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최초 '800GB Z-SSD' 출시 “응답속도 5배 이상 빨라”

  • 등록 2018.01.30 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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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삼성전자가 응답속도가 5배 이상 빠른 '800GB Z-SSD'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고성능 NVMe SSD보다 응답 속도가 5배 이상 빠른 800GB Z-SSD 출시로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앞서 2017년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Z-SSD를 개발했었다.

 

 

 

800GB Z-SSD는 3비트 V낸드보다 읽기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Z-NAND와 고속 응답(Ultra Low Latency) 컨트롤러, 1.5GB용량의 초고속 초절전 LPDDR4 모바일 D램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로써) 기존 3비트 기반 고성능 NVMe SSD(PM963)의 쓰기응답 속도보다 5배 이상 빠른 16㎲와 1.7배 빠른 임의 읽기 성능 750K IOPS를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세컨드, microsecond)는 백만분의 1초다.

 

 

 

'800GB Z-SSD'는 800GB를 매일 30번씩 쓰는 경우 사용기간을 최대 5년 보증한다.

 

 

 

일일 사용량이 이를 더 초과할 경우에는 최대 총 쓰기 사용 용량을 42,000TB(테라바이트)까지 보증한다.

 

 

 

42,000TB는 5GB 기준인 풀HD영화를 840만번을 쓰고 지울 수 있는 용량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전무는 "이번에 용량을 더욱 높인 Z-SSD 출시로 글로벌 슈퍼컴퓨터 고객들에게 IT 투자 효율을 더욱 높인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더욱 높은 용량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Z-SSD를 적기에 개발하여 프리미엄SSD 시장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3세대(48단) V낸드 기반으로한 '1세대 Single Port Z-SSD 라인업(800GB/240GB)' 출시에 이어 올해안에 두개의 연결 포트로 가용성을 확장해 시스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2세대 Dual Port Z-SSD 라인업'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Z-SSD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반도체회로학회 2018(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 첨단 Z-SSD 핵심 기술과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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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린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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