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러 푸틴과 정상회담...'북핵 문제·한러 관계' 획기적 발전 모색

  • 등록 2017.09.06 22: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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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푸틴, 블라디보스토크서 한러 정상회담…북핵·극동개발 협력방안 등 논의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북핵 해법 등을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얼마 전 전화 통화를 한데 이어 오늘 다시 만나서 함께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해 우리가 우려스럽다고 생각하는 문제와 양자 전반에 대해서 논의하게 돼 반갑다”고 모두발언을 했다.

 

 

 

이어 “주목할 만한 것은 우리의 양국 교역량이 작년에 16% 정도 떨어졌지만, 올해는 6개월 동안 50% 정도 늘어났다”며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훨씬 더 크다.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 대통령은 “연배도 비슷하고 성장 과정도 비슷하고 기질도 닮은 점이 많아서 많이 통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자신의 신(新)북방정책과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의 동질성을 언급하며 “한국은 러시아의 극동 개발에서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러시아와 한국이 잘 협력한다면 극동 지역은 역내 번영과 평화를 이끌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의 도발이 멈추지 않으면 통제할 수 없는 국면으로 빠져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의 도발을 멈추게 하고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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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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